저는 항상 엄마편을 들어야 하나요?

긴글 읽어주시면 감사할것같아요
(저는14살 동생은 8살이예요)

저희 집은 저희 동생, 저, 아빠, 엄마가 있어요
아빠랑 엄마는 항상 싸우셨어요 가장 잊고싶은 기억중에 하나가 아빠가 엄마를 창문으로 밀치려 하는거, 아빠가 제 눈 앞에서 jasal 하는거에요 이정도 수준이라는걸 알아두세요 (엄마는 저와 동생이 어려서 이혼을 하지 않아요. 저와 동생이 다 크면 떠날거래요.)

저는 이런걸 어디다 털어야 할까요 지나가던 사람 잡아서 털어놓을수도 없고. 친구들은 말해주기 그렇고. 생각해보면 절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오늘 엄마랑 아빠 또 싸웠어요. 엄마랑 아빠 둘다술에 취해 격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엄마는 아빠한테 친할머니의 불만을 털어놓았어요.
제가 씻고있어서 왜 이 얘기가 나온지 모르지만
엄마는 친할머니가 저와 동생한테 진심으로 해준게 없다고 생각하세요.
친할머니는 항상 음식을 직접 해주지도 않고, 항상 음식은 사서, 가끔씩 용돈 줄때 10만원 입금했다~ 끝. 이게 엄마는 서운했나봐요.
엄마의 엄마 그러니까 외할머니는 항상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우리(나와 동생)한테 주는데, 왜 친할머니는 그러지 못하냐고 아빠한테 털어놓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엄마 엄마는 친할머니한테 악감정이 있는것같아”
그러더니 몇분있다가 엄마가 저 한테 왔어요
“너는 왜 말을 그렇게해? 그렇게 얘기하면 너는 내가 친할머니한테 악감정이 있다 라는걸 못박는것밖에 못돼.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겠어?” 저는 아차싶어서 말했어요 여기서 대들다가는 진짜 귀찮아지겠다, 술까지 먹어서 혼나는게 격해지겠다 싶어서 이랬어요. “ 아 아니다 내가 단어선택을 잘못했어 악감정이 있다는게 아니라 서운한것 같다고 얘기를 했어야 했었어. 내가 잘못 말했어.”.
그랬더니 엄마는 말하셨어요
“나는 너희(나와 동생)때문에 이렇게 살아. 책임감 때문에. 너희가 없었다면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거야 . 그런데 너가 나를 지지해주지 않고, 그렇게 얘기할거면 친할머니랑 같이 살아.”
저는 무슨말을 더 해야하나요. 그럼 저는 항상 엄마편에 들고 엄마만 항상 지지해야만 하는건가요?
엄마 결국엔 우셨어요.

저는 이럴때 뭘해야하나요. 엄마편을 항상 들어줘야하나요? 저는 친할머니가 음식을 직접 만들지 않고 항상 돈으로만 사서 주는게 저는 이상하지 않다고 봐요.
생각해보명 항상 제가 엄마편을 들어주지 않았을때 엄마는 맨날 저한테 따졌었어요. 마치 왜 내 편을 안들어주냐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