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조선족 포함)도 많을 거 같아 화력좋은 이곳에 올립니다. 중국인들은 제발 매너 좀 지켜달라는 취지에서 글 올립니다.
어제 회사 끝나고 버스를 탔는데 비도 오는데다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진짜 손잡이 잡을 곳도 없을정도로 꽉 밀착되어있었는데 사람이 많이 내리는 역에서 한 아줌마가 일어나서 버스가 멈추면 비켜드릴려고 하니 그새를 못참고 저를 밀치고 내릴곳으로 가더니 저한테 막말을 퍼부었어요.
비키지도 않고 가로막고 서있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그게 그렇게도 화날일인지…비키고 싶어도 공간이 아예없고 사람들 내려서 공간생기는대로 비켜드릴려고했는데 사람을 밀치고까지 가야하는건지. 참다못해 빡 돌아서 사람을 왜 밀치냐고 따졌더니 눈에 불을 켜고 악담을 하길래 버스에서 그러는 건 다른사람한테 민폐여서 제가 먼저 내려서 내리라고 큰소리로 말했어요. 저도 화가 난 상태라 막 따졌더니 처음엔 조선족아줌마가 꼬리를 내리더니 이내 갑자기 저를 또 밀치고 난리를 피우는거에요. 저도 지지않는 성격이라 경찰 부른다고 했더니 꽁무니를 빼고 무단횡단하며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막 도망가더라구요. 차마 경범죄까지 저질러가며 갈 수가 없어서 그냥 따라가지는 않았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매너가 없는 중국인들 너무 싫습니다.
몇 년전만해도 나라전체가 중국에 호의적이고 저도 조선족을 우리 동포라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는데 이런 선입견을 조선족들이 깨줬습니다.
– 버스안에서 영상통화하며 시끄럽게 통화하는 중국인 아줌마.
– 한산한 지하철에서 거나하게 술 취해서 한국을 욕하던 중국인 아저씨.(한국이 싫으면 본인나라고 갈것이지 안가면서 왜그러는지)
-아침 출근버스가 좀 늦게왔다고 기사님한테 고래고래 20분간 소리 지른 중국인 아줌마.
– 자가용 타고 가면서 양쪽 다 창문 열고 중국노래 크게 틀어 길거리를 나이트 만드는 중국인 남자.
– 여름에 본인 덥다고 웃통 배 위로 까고 옆줄 나간 팬티만 입고 길 돌아다니던 중국인 남자 등등
제가 중국인과 안좋게 겪은일이 많아 너무 싫어하게 되었지만 지하철에서 길 묻는 조선족 아줌마에게 친절하게 길 안내해주는 제 자신을 볼때면 좀 혼돈에 빠집니다.
중국인들 매너 좀 지켜주세요.
버스가 만원일 경우는 어차피 사람들 내리면 본인도 내릴 수 있으니 좀 여유를 갖고 대한민국 생활에 임해주세요. 대한민국에도 매너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국인들이 더 심해요.
세계적으로 중국인이 혐오대상이라는데 제발 이에 자각 좀 하고 타국에서 행동거지 조심하고 좀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