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없어요


이건 진짜 이상한일 같은데
저는 엄마,아빠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없어요

엄마,아빠랑 전화통화도 거의 안하고요
사랑 받는다거나 사랑 한다는 느낌도 없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싶을 만큼 그냥 별 감정이 없네요
보고싶다 보러가야겠다 이런 느낌도 없구요

아빠는 영 노답이여서 그렇다 쳐도
엄마는 우리 키우려고 고생 많이 했는데..
이런 부채감에 엄마한테는 잘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부채감 말고는 별 느낌이 없어요

제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다른사람들한테 말하기엔 너무 말도 안되는 얘기 같아서요다른 분들은 부모님들한테 사랑하는 감정,애틋한 감정 다들 느끼시죠?
제가 소시오패스 같은거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