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보니까
이건 남편을 엄청 사랑하고 미쳐야 결혼생활 할 수 있음
매 삼시세끼 밥 차려줄만큼 사랑해야하고
남편 부모님한테 효도해줄 수 있을만큼 사랑해야하고
힘들게 입덧하고 임신해주고
내 몸 다 망가지게 출산해줄 수 있을만큼 사랑해야
결혼할 수 있음….
이것 뿐이냐.. 여러가지 많지만
아무튼 남편한테 미치도록 사랑해야 할 수 있는듯..(?)
솔직히 나는 나 낳아주고 키워주지도 않은 남의 부모님한테 효도하는거
자체가 너무 거부감들고 이해할 수 없음….
그리고 계속 시댁한테 알게모르게 하대받는것도 너무 자존심상하고 화가남..
또 매끼마다 밥 차려주려고 요리하는거 너무 힘듦…
나 혼자서는 대충 챙겨먹을 순 있는데
남을 먹여야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엄청 크더라..?
이혼하고싶음…;;
여자들아 진짜 결혼은
돈이 엄청 많거나 아니면 너가 희생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하고 해야함…
그래야 결혼생활 이어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