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빌라로 내집마련에 꿈을 이룬 50다된 주부입니다
일단현재상황이 저희가 위층이고 저희부부 자녀1 노령견1
아래층 50대후반 60대초 부부 두분다 외출거의안하시고
낮3~4시에 기상해서 새벽4시쯩 자는듯해요
저희남편은 회사다니고 애는 학교 전 집에서 늦깍이 공부중입니다
세탁기낮12시넘어서돌리고 밥해먹고 샤워하고 청소기돌리고 환기시키는 정도구요 그외엔 공부만해요 곧 시험이잇어서요
방음벽차음벽 왠만한곳은 다붙이고 바닥장판위에 매트그위에 장판 군데군데 이것저것 다깔려잇어요 저공부할땐 집안에서 개유모차에 실어놔요
이사온 초반에 트러블잇어서 나름 할수잇는건 다해보자 마인드엿고 하도 빌라사람들 불러놓고 제욕을 하길래 아래층아줌마한테 커피한잔하자고 불러서 많이 시끄러우시지않냐고 제가 놓치고잇는거 말씀해주시면 시정할생각이 잇다고 편하게 지냇으면 좋겟고
불편하신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주시라고 했어요
제욕하는거 다들엇는데도 내가 먼말햇냐 편하게살으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먼저 얘기꺼냇어요
시끄럽다고 표현하시는거 같아서 이사오고 공사한거 때문에 그러냐고 햇더니 그렇대요 그러면서 우리빌라사는 이웃아줌마 욕을 또 하드라구요 걍 전 그런말 신경도안쓰고 말옮기지도 않아요
그래서 떡돌리고 사과햇는데 저녁에 누워서 티비 볼륨 2~3틀으니 벽치고 문쾅닫고 창문열고 얘기할때 시끄러웟는지
창문다열고 시끄럽게하면서 보복하더라고여
며칠후 삼겹살 구우면서 떡 그까짓거 누가좋아한다고 이러면서
빌라사람들한테 제욕 가족욕 자녀욕 제가부모님하고 통화한얘기
또 남편하고 월급얘기 등등 이사와서 택배를 많이시켯는데 충동구매로 푸는여자 한순간에 정신병 잇는여자취급하더라고요
친자식이 아니라고도 하더라고요 참..
마음이 찢어지듯이 아팟고 집자체가 구옥이라 아주오래되서
생각보다 더잘들렷다는거 저는 저희잘못이크다고 생각해요
너무 답답햇네요 물어보고해도 괜찬다고만하고
문제는 남편하고 몇달만에 술을마시는데 그날 둘다 취해서 목소리가 컷나봅니다 싸운건아니고 방문도 쾅쾅햇구요
그뒤론 집에선 술안마셔요
아래층은 주기적으로 부부가 소리지르고 싸워요
병깨고 깨부시고 그렇게 위협적인데 저희남편이 집에 없을때만 그럽니다 그리고나선 사람들불러서 저희때문에 싸웠다고 또 부부가 저희를 나쁜사람을 만드네요
명절전에
어디서 마늘 빻는소리낫엇는데 우리집에 올라왓더라고여
저희집엔 절구 자체가 없거든요 저희집아니라고햇는데
한번더물어보드라구요 아니라고햇죠
개이발 시킬때 바리깡 소리난다고 난리낫엇구요 그때 그절구소리 다시났었네요 담날 전좀부쳐서 시댁에 가려는데 아래층에서
죽는소리를 하드라고여 세탁기에 빨래감잇어서 일주일넘게 집 비울거라 그날만 아침 10시에 돌렷는데 아주 난리가나요
집에 잇기가 싫어서 한달가량 집을비우고 와도
아래층은 저희를 내보내려고 작정한거같아요
사람들선동 아침에 학교가는애밥차려주는데 벽을치네요
아침6시반이긴해요 조심스럽게해도 소리가 나나봐요
전자렌지 돌리면 다른집문을 두드려요
제가 죄인이 되잖아요
애가 혼자 집에 잇을때 저희애가쓰는방 아래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남자가 여자를 팻대요 새벽에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만 있으라는건가봐요
절대 와서 얘기하진 않습니다 창문열고 그투덜대는 억양말투 잇어요 그리고 남자도 저희남편이 없을때 계속 소리를 칩니다
전 저한테 터놓고 얘기하면 더더조심하고 백프로는 아니어도 맞춰주려고 노력햇었습니다 이젠 왜 저희이사오기전 집이 계속 비워져있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팩트는 저희도 아래층 소리가 많이 납니다
그런데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이고 뭐하나보다
그러고 제할일하거든요
근데 아래층은 제가 집안일다하고 밥을차리건 움직이면 아무것도 안하고 제가 모든일을 다할때까지 기다렷다 죽는소리하면서
멀하네요 왜 저를 나쁜사람을 만드는지 너무 속상하네요 집안일은 안할수없고 화장실이 엄청잘들려서 열고 말리고싶어도 닫고잇어요 조심조심 해요 집안일도 ..진짜 우울증 와요
정말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어쨋거나 저희도 시끄러울수 잇엇다는점 첨부터 무조건인정하고
잘지내보려했는데 답이없네요
서로 친하게는 아니어도 좀 알아야 아 저집은 저래서 멀하는구나 하고 오해를 안하게끔 노력햇는데 아주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질 않네요 오늘 남편이 출장갔는데 사람들 불러놓고 술판벌이고 상엎고 드러눕고 문쾅쾅하고 난리엿네요
정말손발이 벌벌 떨려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사람이 너무사악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니편내편 나이먹고 웃기지만 빌라에 다른집들도 그집편이고 왕따라 더슬프네요